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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영향도, 탈락도 없다"..'걸스피릿' 기대되는 이유

Talon 2016. 7.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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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가 새로운 경연 프로그램 '걸스피릿'을 내놓는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이 출연한다.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형식이다.


'걸스피릿'이 다양한 걸그룹 멤버들이 출연하기에 이들의 대결이 팬덤 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걸스피릿'은 팬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장치를 만들어놨다.

'걸스피릿' 연출 마건영 PD는 111명의 리스너들이 무대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멤버들처럼 가수를 꿈꿨던 이들이 평가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마PD는 "걸그룹 멤버들은 보컬 학원 등을 다니며 준비하다 소속사 오디션을 보고 걸그룹이 됐다. 이들에게는 그게 수능 같은 의미인 것"이라며 "리스너들의 50% 정도를 보컬이나 댄스, 실용음악 학원을 다닌 20대 젊은이들로 꾸렸다. 리스너들이 평가를 하고 순위를 매겨서 리그전을 진행한다. 이들의 평가가 100% 반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자 투표나 팬덤 투표는 실력과 상관없이 인기가 반영되는 것이라 피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걸스피릿' 기대 요인은 또 있다. '걸스피릿'에는 탈락이 없다. 순위는 정해지지만 탈락이 없기에 12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고르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기회를 얻게 된다.

마PD는 "탈락이 없다. 12명이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탈락 없이 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는 다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팬덤 영향도, 탈락도 없는 '걸스피릿'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걸그룹 멤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걸스피릿'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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