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임요환 떠난 슬레이어스, 결국 해체된다

Talon 2012. 10. 18. 08:36

오는 11월 3일 GSTL 경기를 끝으로 공식 해체 선언


'임요환의 팀'으로 유명했던 스타2 팀 슬레이어즈가 해체된다.

슬레이어즈의 김가연 게임단주는 17일 언론을 통해 "오는 11월3일 GSTL 경기를 끝으로 슬레이어스팀의 근 2년간의 행보를 정리하려 한다"고 밝히며 팀 해체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출시와 함께 일찌감치 스타2 전향을 선언했던 임요환은 2010년 당시 인텔에서 거액의 스폰을 받으며 슬레이어즈 팀을 만든 바 있다. 스타2 팀 중에서도 '임요환의 팀'으로 주목 받았던 슬레이어즈는 각종 스타2 리그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문성원 등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팀 단위 리그에서도 2번이나 우승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스폰서 문제와 주전 선수들과의 트러블 등으로 내홍을 겪었고, 팀의 수장이었던 임요환이 SK텔레콤 T1으로 복귀하면서 결국 소문으로 나돌던 해체설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슬레이어즈 소속 선수들은 GSL 출전을 끝으로 활동을 접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의 전향을 준비하는 등 각자의 선택에 따라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160;

한편 김가연 슬레이어즈 게임단주는 팀에 대한 각종 루머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장문의 글을 남겼고, 스타2 연맹 소속 팀들이 슬레이어즈를 따돌리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