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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차지훈 감독-김유진 "2세트 승리 후 우승 확신"

Talon 2016. 8. 1. 01:26
진에어 그린윙스가 김유진의 2킬 활약에 힘입어 kt 롤스터를 꺾고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진에어는 3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무역전시관 IEM 상하이 무대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결승전 kt 롤스터와의 경기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진에어는 2라운드에 2연속 라운드 우승에 성공했다. 2킬을 기록한 김유진은 결승 MVP에 선정됐다. 

-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 차지훈 감독=상하이까지 와서 힘들었다. 그래도 우승해서 기분 좋다. 
▶ 김유진=다들 준비 열심히 했다. 이렇게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겨서 우리 팀이 이번을 계기로 제일 강한 팀이 된 것 같다. 

- 스코어가 예상 밖으로 압도적이었다 
▶ 차지훈 감독=kt가 약한 팀이 아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상하이 변수가 많았지만 사무국 지원 덕분에 준비 잘할 수 있었다. 

-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나?
▶ 김유진=2대1 상황서 출전했는데 전태양 선수를 예상하고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김)도욱이가 선봉 싸움에서 (김)대엽이를 이긴 덕분에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스나이핑이라서 이긴다는 보장을 할 수 없었기에 마음 편안하게 임했다. 

- 김도욱의 선봉 이유는 
▶ 차지훈 감독=kt가 1세트, 우리가 2세트 맵을 선택했다. 회의 결과 대엽이가 나올 것 같았다. 누가 나가도 힘든 상황서 변수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2세트인 '뉴게티스버그'가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힘들기에 김도욱 출전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kt에서는 2토스 1테란 1저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프로토스를 잡아내면 주성욱을 곧바로 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도욱이가 잘해준 덕분에 베스트 시나리오가 만들어진 것 같다. 

- 김도욱이 2킬을 할 것으로 예상했나 
▶ 김유진=도욱이가 1세트 준비를 많이한 상황서 2세트를 이길 줄 몰랐다. 승리하는 순간 무조건 우리 팀의 우승을 확신했다. 

- 전태양의 빌드를 예상했는가 
▶ 김유진=많이 당황했지만 예언자로 꾸준하게 건설로봇을 잡아준 덕분에 자원적인 부분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 통합 포스트 시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차지훈 감독=선수들에게 휴가를 줄 생각이다. 선수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날짜는 부족하지 않게 줄 생각이다.(웃음) 

- 통합 포스트시즌서 만나고 싶은 팀은 
▶ 차지훈 감독=SK텔레콤, kt가 부담스럽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도 한 방이 있다. 그래도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kt가 올라올 것 같다. 
▶ 김유진=라인업을 감안했을 때 SK텔레콤 아니면 kt가 올라올 것 같다. 한 경기만 준비하면 되기에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 우리는 '준비된 진에어'이기 때문이다. 

- 1위로 통합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좋은 것 같다. 
▶ 차지훈 감독=1위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준비, 연습 계획 등 많은 부분서 좋은 것 같다. 

- 중국 팬들 만나니까 어떤가 
▶ 김유진=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다시 오기 꺼려졌는데(웃음) 그래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니까 게임할 맛 나는 것 같다. 

- 하고 싶은 말은
▶ 차지훈 감독=하태준 코치가 혼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줬다. 정말 고맙다. 회사 사무국 덕분에 상하이에서 불편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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