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트위치, 총상금 211억원 규모 도타2 'TI6' 한국어 중계

Talon 2016. 8. 2. 17:02

트위치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도타2 글로벌 리그 TI6의 한국어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TI6는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도타2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총상금 규모가 1,899만 5,944달러(약 211억 원)에 도달했고, 우승 팀에게는 무려 835만 8,216달러(약 93억 원)의 상금이 돌아갈 예정이다. 최하위를 기록한 팀마저도 9만 4,800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이번 TI6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타2 팀 MVP 피닉스가 초청됐다. MVP 피닉스는 얼마 전 중국 우한에서 열린 PGL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8월 3일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TI6는 4일부터 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14일까지 메인 경기를 시작한다. 정확한 시간은 공지되지 않았지만,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자정 이후에 펼쳐질 전망이다. 

트위치는 이번 중계를 위해 ‘삼쿠아’ 김도근, 정인호, 오성균, 레나를 비롯해 트위치에서 꾸준히 도타2 스트리밍을 해온 함현웅, 안영원, 노영호 스트리머 등을 총동원했다. 모든 중계는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실시한다. 

트위치는 한국 도타2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약 20여 명의 관객을 초청해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직접 한국어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 현재 트위치 공식 페이스북에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야식 및 음료, 트위치 MD 상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