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달리와 알리스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간)부터 10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롤드컵 2016 16강 1주차에서 니달리와 알리스타는 핵심 챔피언으로 부상했다.
정글러용 챔피언인 니달리는 24경기에 모두 등장했다. 18번 금지 당하면서 가장 많이 밴 리스트에 올랐던 니달리는 6번 선택됐을 때에도 5승1패, 승률 83.3%를 기록하면서 정글러 챔피언 가운데 1티어임을 증명했다.
알리스타에 대한 활용도도 높았다. 서포터용 챔피언이기에 굳이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한 번도 금지 목록에 들어가지 않았던 알리스타는 9번 선택됐고 이 가운데 8번을 승리하면서 승률 88.9%를 기록했다. 알리스타의 스률 88.9%는 이번 롤드컵에서 5번 이상 쓰인 챔피언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이다.
니달리와 알리스타 이외에 각 포지션별로 자주 쓰이면서 승률도 높은 챔피언을 보면 톱 라이너용으로는 케넨과 제이스가 각각 9번과 6번 쓰이면서 승률 66.7%를 기록했고 정글러 포지션에서는 리 신이 10번 쓰여 5승5패, 스카너가 3번 쓰여 3전 전승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띄인다.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는 신드라가 7번 사용되면서 5승2패를 기록했고 16번이나 금지를 당하면서 OP로 꼽혔고 원거리 딜러 챔피언 가운데에는 케이틀린이 5승2패, 루시안이 4승1패로 짭짤한 승률을 올렸다. 서포터 챔피언 가운데에는 미드 라이너와 교환해 쓸 수 있는 카르마가 13번, 나미가 12번 쓰였지만 둘 다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면서 알리스타 강세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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