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순위 결정전 진행 방식은?

Talon 2016. 10. 8. 01:3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의 16강은 순위 결정전(혹은 재경기, 이하 타이브레이커)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1주차를 치른 결과 한 팀도 3전 전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2승1패 팀이 한 조에 최소 2팀씩 존재하기 때문이다. 

A조와 D조는 2승1패 팀이 각각 3개씩 존재한다. A조는 G2 e스포츠가 3전 전패를 기록한 가운데 락스 타이거즈, 카운터 로직 게이밍, 알버스 녹스 루나가 각각 2승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고 D조는 스플라이스가 3패이며 로열 네버 기브업, 삼성 갤럭시, 솔로미드가 2승1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B조와 C조는 2승1패가 2팀, 1승2패가 2팀이다. B조는 SK텔레콤 T1과 클라우드 나인이 2승1패로 공동 1위이며 아이메이와 플래시 울브즈가 1승2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C조는 ahq e스포츠 클럽과 에드워드 게이밍이 2승1패, 인츠 e스포츠와 H2k 게이밍이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3패를 당한 팀이 3승을 거두면서 물고 물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A조와 D조에서는 또 다시 2승1패가 나올 공산이 크다. B조와 C조는 최악의 경우 2승1패 팀이 1승2패를 기록하면서 4개 팀 모두 3승3패가 되면서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 롤드컵 재경기 관련 규정.

라이엇게임즈의 롤드컵 관련 규정은 2자 재경기, 3자 재경기, 4자 재경기에 관해 따로 규칙을 만들어 놓았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 전적을 승자 결정에 먼저 고려한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이 동일한 경우 단판 재경기를 치른다. 

3개 팀 이상 동률을 이룰 경우 동률인 모든 팀의 상대 전적을 고려한다. 어느 한 팀이 동률을 이룬 다른 모든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더 나은 기록을 보유한 경우 해당 타이 브레이커 단계에서 배정 가능한 가장 높은 시드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나머지 팀들 간에 새로운 타이 브레이커 단계가 선언된다. 

이런 상황에서 3개 팀 동률일 경우 세 팀은 각 팀의 승리시 누적 게임 시간에 따라 타이브레이커 시드를 배정 받는다. 승리시 누적 게임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이 1번 시드이며 나머지 두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진 팀이 토너먼트에서 제외되며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1번 시드를 배정받았던 팀과 경기를 치른 뒤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 시드를 배정받는다. 

4개 팀이 동룔일 경우 각 팀의 승리시 누적 게임 시간에 따라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대진표가 구성된다. 타이브레이커는 단판으로 치러지며 시드는 승리 게임 시간이 짧은 순서대로 배정된다. 

4개 팀은 2개조로 나뉘어 첫 번째 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첫 두 번의 게임은 1번 시드와 4번 시드, 2번 시드와 3번 시드가 대전한다. 여기에서 패한 팀은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승자간의 대결에서 이긴 팀이 톱 시드, 진 팀이 2번 시드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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