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센 형님의 활약! ANX, 그브 화력 앞세워 CLG에 압승

‘다크호스’ ANX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1일차 2경기에 출전해 CLG를 꺾고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ANX가 초반 ‘PvPStejos’ 올렉산드르 글라츠코프 그레이브즈의 갱킹 성공으로 미드-바텀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앞서나갔다. ANX는 ‘아프로무’ 자케리 블랙의 나미를 제물로 퍼스트 블러드를 올린 뒤 ‘후히’ 최재현의 카르마,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즈의 루시안 등을 제압하고 킬 스코어가 5대 2로 벌렸다.
 
첫 드래곤과 포탑 선취점을 가져간 ANX는 전 라인 우위를 점하며 CLG와 격차를 벌렸다. 22분경에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잘 성장한 그레이브즈 폭딜을 앞세워 상대 루시안을 순간적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ANX는 미드 다이브를 진행, 바드와 뽀삐의 CC 연계를 통해 상대 미드-정글을 잡고 안전하게 바론을 사냥했다. 27분경 ANX는 CLG와 글로벌 골드 차이 1만을 넘기며 승기를 굳히고 넥서스까지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