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삼성, 더블리프트의 폭주 막고 TSM에게 복수 성공

Talon 2016. 10. 9. 23:42
삼성이 잘 성장한 '더블리프트'를 앞세운 TSM을 격파했다.
 
삼성이 한국 시각으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 예선 2라운드 3일차 1경기에 나서 TSM을 잠재웠다.
 
삼성은 상대 올라프의 위치를 파악한 뒤, 렉사이와 럼블이 둘러싸 퍼스트 블러드를 합작했다. 이후 케넨에게 다이브를 시도하면서 탑 라인의 미니언 손실을 유도했다. 그사이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가 질리언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탑과 미드 라인의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자유롭게 상대 정글을 누비며 버프 컨트롤을 감행했다. TSM은 근소하게 유리한 바텀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 킬 스코어를 3:3으로 맞췄다.
 
그러나 삼성은 다시 케넨에게 데스를 안기며 응수했고, 미드에서도 빅토르가 재차 질리언을 잡았다. 이에 TSM은 탑 라인을 포커싱해 렉사이를 제압하는 동시에 중간지점에서 빅토르를 끊었다.
 
큰 교전 없이 소강상태가 지속됐고, TSM은 바텀에서 케넨과 질리언이 힘을 합쳐 럼블을 제압했다. 이때 삼성은 남은 인원이 미드를 덮쳐 올라프-카르마-질리언을 모조리 잡아내며 바론 사냥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은 바론 버프를 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포탑을 공략하지 않았다. 오히려 럼블-렉사이-빅토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TSM은 케넨의 호출해 한타를 열어보려 했으나, 1킬을 올리는데 그쳤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는 타이밍에 삼성이 먼저 싸움을 열었고, TSM은 올라프와 카르마가 낚시 플레이에 당했다. 그나마 케넨의 활약으로 상대의 바론 사냥을 막을 수 있었다. 
 
서로 잘 성장한 상황에서 삼성은 TSM의 미드 라인을 공략했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텀 억제기까지 허물면서 승기를 잡았다.
장로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한 삼성은 진과 탐 켄치의 환상 호흡으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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