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첫 승' 스플라이스, 송곳 같은 날카로움으로 RNG 제압

Talon 2016. 10. 9. 23:49
스플라이스가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플라이스가 한국 시각으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 예선 2라운드 3일차 2경기에 나서 RNG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RNG는 'Mlxg'의 올라프가 날카롭게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로 제이스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스플라이스는 강력한 반격으로 상대 라이즈의 소환사 주문을 모두 소모시켰다. 이후 재차 라이즈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행운의 여신이 RNG에게 웃어주면서 킬이 발생하지 않았다.
 
11분경 RNG는 점멸이 없는 제이스를 노려 첫 킬을 챙겼다. 이에 스플라이스는 바텀에서 '마타' 조세형의 카르마를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탑으로 시선을 돌린 스플라이스는 3인 공격으로 '루퍼' 장형석의 뽀삐를 잡은 것은 물론, 첫 포탑을 파괴했다. 여기에 바텀에서도 진과 브라움이 케이틀린과 카르마를 모두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는 5:2로 벌어졌다.
 
엄청난 속도로 미드 포탑을 철거한 스플라이스는 바텀에서 벌어진 5:5 싸움에서도 킬과 포탑을 모두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NG는 이렇다 할 대처 한번 하지 못하면서 어느덧 탑 2차 포탑마저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상대 바론 사냥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뽀삐와 라이즈가 죽는 참사가 일어나면서 결국에는 바론 버프를 내줬다.
 
RNG는 필사적으로 상대 두 번째 바론 사냥을 저지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그러나 스플라이스는 집요하게 바론 사냥의 기회를 엿봤고, 카르마-뽀삐-케이틀린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킬 스코어 16:4로 승리를 따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