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IEM 시즌11 오클랜드, 한국 팀 시드 경우의 수는?

Talon 2016. 11. 10. 08:37
IEM 시즌11 오클랜드에 참가할 한국 팀의 윤곽이 10일 벌어지는 KeSPA컵서 결정된다. 

10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KeSPA컵 12강 2회차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 그린윙스,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의 경기 결과에 따라 IEM 시즌11 오클랜드에 참가할 팀을 가리게 된다. 

일단 IEM 오클랜드 한국 팀 자격을 살펴보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LCK)에 참가 중인 SK텔레콤 T1과 ROX 타이거즈,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는 제외다. SK텔레콤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1위 자격으로 내년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벌어질 예정인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됐다.(참고로 LPL 서머 1위 자격으로 IEM 오클랜드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EDG는 롤드컵서 중국 지역 1위(8강)를 기록하면서 IEM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했고 대신에 IMay가 나서게 된다)

ROX 타이거즈는 롤챔스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12월에 진행되는 IEM 경기에 참가하며 kt 롤스터는 KeSPA컵 8강 시드를 받았기 때문에 IEM 오클랜드 참가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KeSPA컵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IEM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 갤럭시 같은 경우가 애매한데 롤드컵 4강 이상에 올라가면서 IEM 오클랜드 시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사라졌다. 이에 ESL 관계자는 "IEM 시드는 롤드컵 8강 팀이 기준이었으며 어느 지역 팀이든지 롤드컵 4강에 올라간 팀은 제외다"고 말했다. 

이로써 IEM 오클랜드의 한국 지역 팀은 오늘 열리는 아프리카와 MVP의 패배팀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MVP와의 경기서 패하더라도 IEM 오클랜드 시드를 포기한다고 선언한 상황. 아프리카가 승리한다면 MVP에게 자격이 주어지지만 '일부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충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나올 수 있다. 

결국 IEM 오클랜드 시드는 MVP 아니면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의 패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세 팀 모두 포기한다면 어제 경기서 패한 CJ 엔투스 아니면 KeG 서울 팀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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