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라이엇게임즈, 또 다른 국제 대회 포맷 만드나

Talon 2017. 1. 31. 23:50

◇ LoL e스포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장면.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조만간 새로운 형식의 글로벌 대회를 론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 e스포츠는 라이엇게임즈 차이나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포맷의 국제 대회가 열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새로운 국제 대회는 2017년 7월에 열릴 예정이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별 대회의 스케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회에 대한 세부 사항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월드 챔피언십이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는 다른 형태를 띌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현재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국제 대회는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 전 등이 있다. 월드 챔피언십은 각 지역 대회의 상위 입상자들이 출전해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형식이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올스타전은 각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을 선발해 다양한 방식의 대결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자리다. 

대부분의 형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회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과 비슷한 방식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 차이나 관계자는 "월드컵 방식의 토너먼트"라고 답했고 "2017년 7월에 보여드릴 계획이니 기다려 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 월드컵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축구의 월드컵이 국가 대항전인 반면 롤드컵은 게임단(클럽) 대항전이기 때문.

만약 라이엇게임즈가 월드컵 방식의 토너먼트를 새로운 대회 포맷으로 기획하고 있다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소속 팀과 상관 없이 한 팀으로 뛰면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진정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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