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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결승]SK텔레콤 어윤수, MvP 인비테이셔널 초대 우승!

Talon 2012. 11. 2. 18:12

김학수, 4-5세트 차지하며 역전 노렸으나 아쉽게 패해


▶ MvP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 어윤수 4 vs 2 김학수
1세트 MLG여명 어윤수 승(저, 7시) vs 김학수 패(프, 1시)

2세트 MLG구름왕국 어윤수 승(저, 1시) vs 김학수 패(프, 7시)
3세트 MLG오하나 어윤수 승(저, 11시) vs 김학수 패(프, 5시)
4세트 MLG대도시 어윤수 패(저, 6시) vs 김학수 승(프, 3시)
5세트 MLG묻혀진계곡 어윤수 패(저, 11시) vs 김학수 승(프, 5시)
6세트 MLG안티가조선소 어윤수 승(저, 5시) vs 김학수 패(프, 11시)

어윤수(SK텔레콤)가 2일, MLG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 MvP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김학수(프나틱)를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세트에서 3부화장 체제로 경기를 시작한 어윤수는 자원 채취에 집중하는 한편 저글링 소수로 지속적인 견제를 펼쳤고, 전진 수정탑을 활용한 상대의 찌르기 공격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후 추적자-불멸자 부대에 거신까지 조합한 김학수가 먼저 상대의 중앙 멀티를 공격했지만, 어윤수는 미리 모아둔 타락귀로 김학수의 거신을 가볍게 제압한 뒤 감염충과 무리군주의 막강한 화력으로 압승을 거둬 1승을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어윤수는 경기 중반 상대의 차원분광기 드롭 견제 본진을 타격 당했으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맵 중앙에서 방심한 채 이동하던 추적자-거신 부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어윤수는 쉴 틈 없이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바퀴-감염충 부대로 김학수의 병력을 각개격파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기세를 탄 어윤수는 MLG오하나에서도 김학수를 또 한번 무너뜨렸다. 어윤수는 산란못 없이 과감하게 3부화장을 건설해 부유하게 출발했고, 멀티를 포기한 채 추적자 부대로 올인 공격을 펼친 김학수의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상대의 초반 암흑기사 러시에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되며 4세트를 내준 어윤수는 이어진 세트에서도 장기전 끝에 패하며 김학수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어윤수였다. 5세트 뮤탈리스크 견제로 시간을 번 어윤수는 중앙 멀티를 활성화 했고, 저글링-뮤탈리스크로 중앙에 진출한 상대의 추적자 부대를 제압한 뒤 파죽지세로 공격을 이어가 4: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어윤수는 해외 선수들과의 첫 교류전인 MvP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1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MLG 폴 챔피언십에서 김민혁(컴플렉시티)-강현우(LG-IM)-최지성(스타테일) 등과 함께 D조에 속한 어윤수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3일 오전 10시에 이종혁과 그룹 플레이 첫 경기를 갖는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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