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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 게이밍, '벵기' 배성웅 대신 '크래시' 이동우 정글 영입 발표

Talon 2017. 5. 23. 00:36

'벵기' 배성웅 방출 논란을 빚은 중국 비시 게이밍(이하 VG)가 새 로스터를 공개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20일 오후 VG는 웨이보를 통해 2017 LSPL 서머 스플릿 로스터를 공개했다. 이 로스터에 따르면 배성웅은 VG의 라인업에 빠져있다. 또한, 정글러 자리에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롱주 게이밍에서 활동한 '크래시' 이동우의 합류가 확인됐다.

2016 LPL 시즌에 '마타' 조세형 대신 '이지훈' 이지훈을 영입한 VG는 작년 시즌이 끝나자 정글러로 활동하던 '댄디' 최인규 대신 SK텔레콤 T1과 계약을 종료한 배성웅을 영입하며 새 시즌에 나섰다. 그러나 VG는 2017 LPL 스프링 스플릿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후 승강전을 통해 하부리그인 LSPL로 강등당했다.

설상가상으로 VG는 시즌 중 구단주가 배성웅에 대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하며 논란에 오른데 이어 시즌이 끝난 후 비정상적인 경로로 배성웅의 방출을 암시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난항을 겪은 후 이날 배성웅 대신 이동우를 합류시키며 서머 스플릿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배성웅과 함께 VG에 입단했던 '푸만두' 이정현 코치도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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