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GD 게이밍, 中 항저우로 연고지..새로운 경기장도 건설

Talon 2017. 6. 10. 00:03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가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을 선언한 가운데 LGD 게이밍이 연고지를 항저우로 결정했다. 

LGD 게이밍은 9일(한국시각) 공식 웨이보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팀의 숙소를 항저우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LGD 게이밍은 오는 9월까지 상하이에 위치한 선수 숙소와 함께 직원들을 항저우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팀을 창단한 LGD 게이밍은 항저우와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 항저우에서 팀을 처음 만들었고, 2015년 LPL 서머 시즌서 QG(현 JD게이밍)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곳도 항저우였다. 

LGD 게이밍은 홈구장을 항저우시에 위치한 스타 스튜디오로 결정했다. 차후에는 I MAX 기술이 들어간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영화관 시스템인 스타 스튜디오는 좌석이 600석이지만, 새롭게 건설되는 경기장은 3천 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LGD 게이밍은 "항저우는 디스플레이의 천국이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는 e스포츠가 공식 종목으로 들어갈 예정이다"며 "LPL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LGD게이밍이 미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도시를 대표하는 게임단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LPL은 내년 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며 승격강등전을 폐지한다. 지금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던 LPL 경기를 지역을 넓혀서 3~5개 지역에서 대회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홈 앤드 어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프랜차이즈 리그 시스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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