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정성훈 선수입니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졸 신인 전체 1순위로 해태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습니다. 계약금은 1억 5천만원으로서 야수 출신으로는 거액이었습니다. 당시에 해태 타이거즈가 상당히 기대를 하고 지명한 선수였습니다. 그리하여 입단한 초년도부터 주전으로 발탁되어 경기에 출장하였습니다. 광주일고 출신의 호타준족 유격수로서 일본 프로 야구에 진출한 이종범과 유사한 스타일로 제 2의 이종범이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초기에는 유격수이자 상위 타순으로 출장하였는데,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으로 인해서 공격력이 저하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또한 유격수 홍세완의 존재로 인해서 포지션과 타순을 옮겨 3루수이자 하위 타순으로서 준수한 수비와 상위 타순에 공격 기회를 이어가는 역할로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외야수 박재홍의 트레이드 상대로 KIA 타이거즈에서 현대 유니콘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 이현곤과의 포지션 중첩,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 거포 야수의 부재 등을 이유로 성사된 트레이드였습니다. 2003년 시즌 3할대 타율을 기록했으나, 시즌 중 손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었고 이로 인해 규정 타석에 미달해 타격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해의 타격왕은 김동주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전년도에 손목 부상 후유증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다가 그 해 9월에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잔여 경기에 출장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진영과 함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그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3루수로 공-수 양면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을 인계하여 2008년 우리 히어로즈가 창단되었을 때 몇몇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되었으나, 그는 오히려 연봉이 1억 원이 올라갔었습니다. 이는 그가 시즌 후 FA 자격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08년 시즌 때 그는 부진에 시달렸고, 당시 감독이었던 이광환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습니다. 시즌 중에 2군에 내려가는 등 프런트와의 원활하지 못한 시즌으로 기록되며 일반적으로 FA 자격 취득 전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보내는 타 선수들과는 다르게 FA를 앞둔 시즌에 특이하게 커리어 로우를 보내게 됩니다. 원래 이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건성으로 보인다는 점, 시즌 초 부진하다가 여름 이후에 급격하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 스타일임을 감독이나 코치진이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말이 있습니다. 2008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하였는데, 구단은 FA 보상 선수를 받지 않고, 보상금만 받아 갔습니다. LG 트윈스의 과거의 FA 실패 사례와는 다르게 성공적인 FA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8년 시즌 후 이진영과 함께 LG 트윈스에 FA 계약을 했습니다. 이때 LG 트윈스가 그를 영입하자 기존에 활약했던 3루수 김상현의 입지가 좁아져 김상현은 시즌 중 2009년 4월 19일에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적 후 121경기에 출전해 126안타, 10홈런, 70타점, 3할대 타율로 이적 첫 해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는 항상 그에게 밀리기만 했던 김상현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2010년에는 그와 김상현 모두 시즌 초반 잔부상 등으로 부진하였습니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진하던 모습을 떨치고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0년에는 1300경기 출장, 1300안타, 600타점, 20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2011 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장해 422타수 123안타, 61득점, 57타점, 10홈런, 2할대 타율을 기록하였고 2012 시즌에는 107경기 출전 365타수 113안타, 50득점, 53타점, 12홈런, 3할대 타율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2012년부터는 팀의 4번타자이자 주전 3루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2년 시즌 후 FA 자격을 다시 취득한 그는 11월 12일 LG 트윈스와 계약하여 잔류했습니다. 2013년 팀이 패넌트레이스 2등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 중반에는 본 포지션인 3루수에서 1루수로 전향하였으며, 타순도 4번에서 1번으로 옮기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였습니다. 2015년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팀을 이끌며 1번부터 4번까지 다양한 타순을 맡고 있으며, 타율도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2015년 8월 10일 오전 7시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되었으나 다음날 아무 징계 없이 계속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선전으로 병역 특례를 받았습니다.
송정동초등학교
무등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원곡은 외국동요 '작은세상'입니다. 가사 : 안타 날려라 LG 정성훈 안타 날려라 LG 정성훈 날려라 날려라 날려라 날려라 무적 LG 정성훈
이상 정성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