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코치 김원형

Talon 2017. 7. 9. 00:06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김원형 코치입니다~!


동갑내기 포수 박경완과는 전주고등학교 시절부터 쭉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1993년 4월 30일 전주 야구장 OB전에서 프로야구 최연소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1991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였습니다. 당시 선수층이 얇았던 투수진과 선발로 육성하려고 하는 김인식 감독에 의해서 신인 때부터 1군으로 올라와 많은 기회를 가져 등판하였는데, 수많은 패전을 쌓아 올리면서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쌍방울의 주축 투수로서 성장해 당시 어린 얼굴 덕분에 어린 왕자라는 별명도 얻습니다. 그러나 약했던 팀 전력 때문에 잘 던지고도 패전이 되었던 경기가 많아서 좋은 시즌에는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좀처럼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하는 일이 보기 드물 만큼 없었습니다. 그가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1998년 이후 모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은 주력 선수를 현금 트레이드로 '선수팔이' 작업식으로 운영비를 마련하던 때, 주축 중 유일하게 김원형 선수는 팔지 않았기 때문에 김원형 선수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사라질 때까지 팀과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절친한 친구였던 박경완은 현대 유니콘스에 현금 트레이드되어서 잠시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도 부상의 악몽이 찾아오는데 1999년 7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종훈의 타구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고 그가 빠지면서 쌍방울은 13연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재활과 수술로 시간을 보내던 사이 쌍방울은 해체되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로 창단된 SK의 유니폼을 입으며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야구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SK 와이번스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면서, 오상민 등 다른 팀메이트들과 함께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단을 인계하여 새로 창단된 구단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창단 멤버가 됩니다. 그는 쌍방울 마지막 해에 당한 얼굴 부상 때문에 타구공포에 애를 먹었는데 초창기 SK에 있을 때에도 쌍방울 시절 때와 사정은 변하지 않아, 빈약한 투수진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이 많아져 부상이나 나이를 먹음에 따라 오는 구위 저하로 인해 성적이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기교파 투수로 맞춰 잡기식으로 투구 패턴을 바꾸면서 2004년부터 다시 부활의 기미가 보이고 선발 로테이션 선수의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2007년은 케니 레이번, 마이크 로마노 등의 외국인 용병 투수들의 선발진 가세로, 김원형 선수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고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하였지만, 팀은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하여 프로 생활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역 시절에 소속 팀 전력이 약했던 시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통산 성적에서도 134승 144패로 패가 더 많습니다. 현재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의 다음으로 개인 통산 패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원형 선수는 역대 통산 2,0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 중에서 유일한 현역 선수이기도 했으며, 2009년 시즌 종료 후 한국프로야구 통산 2,168⅔이닝을 소화하여 개인 최다 투구 이닝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11년 시즌 후 은퇴했습니다.


루키군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SK 와이번스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해 온 그는 2016 시즌 후 조원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코치로 옮겼으며, 롯데의 수석코치를 겸임하게 됐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한화 이글스에 특히 약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한화의 4번 타자 장종훈이 그의 주무기 구종인 커브 볼 배팅에 능했고, 1999년에는 장종훈이 친 강습타구에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한 것이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것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K 와이번스로 팀을 옮기고 장종훈이 은퇴한 뒤부터는 한화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기생 박경완과는 전주동중학교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왔고, 전주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기량이 떨어져서 프로팀 입단이 불투명하던 박경완이 쌍방울 레이더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하게 도운 것도 그였다고 합니다.


2005년 8월 MVP


전주중앙초등학교

전주동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이상 김원형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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