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후반 집중력 보여주며 RNG에 역전승

kt 롤스터가 접전 끝에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t는 7일 오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진행 중인 리프트 라이벌즈 2일차 중국 RNG과의 경기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바텀에서 'Mlxg'의 렉사이 갱킹에 킬을 내준 kt는 탑에서 '스멥' 송경호의 제이스가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와 함께 카밀과 렉사이를 잡아냈다. 바텀에서는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마저 킬을 따내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초반 피해를 입은 RNG는 탑에서 'Letme'의 카밀과 렉사이를 앞세워 제이스를 두 번이나 잡아냈다. 미드서는 'xiaohu' 리 유안 하오의 코르키가 '폰' 허원석의 빅토르를 처치했다. 그렇지만 kt는 알리스타가 대지드래곤을 스틸한 뒤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15분 탑 정글서 RNG 진의 커튼콜에 제이스와 그라가스가 잡혔지만 kt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온 뒤 탑 1차 포탑을 정리했다. 두 번째 대지 드래곤을 획득한 kt는 미드를 두고 RNG와 신경전을 계속 펼쳤다. 

kt는 경기 30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난전서 그라가스와 제이스가 잡혔지만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활약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33분 미드 교전서 카밀을 잡은 kt는 바론 전투서 4명을 잡았고 바론 버프까지 두르는데 성공했다. 

경기 35분 탑으로 밀고 들어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kt는 미드 건물까지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열을 정비한 뒤 재차 공격을 감행한 kt는 경기 35분 바텀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kt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RNG의 병력을 제압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