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 불리는 SK텔레콤 T1의 인기는 대만에서도 여전했다.
8일 오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리프트 라이벌즈 2017 LCK(롤챔스)-LPL-LMS 대회 3일차인 준결승전이 열린다. 이에 앞선 오전 7시 리프트 라이벌즈가 열리는 가오슝 전람관 앞에는 약 200여명의 팬들이 더운 날씨에도 긴 대기열을 만들었다.
1시간 빠른 서울보다도 높은 30도의 기온과 위치상 습도가 높은 가오슝이지만, 이 행렬에 선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대부분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SK텔레콤(SKT) T1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더위를 감수하고 이른 시간부터 기다리고 있던 것. 대기열의 가장 앞에 선 팬은 전일 밤 10시부터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밖에서 밤을 보냈을 정도다.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가 끝난 후 매일 LCK-LPL-LMS 지역 1개 팀 선수 전원이 팬들과 사진을 촬영해주는 팬미팅을 갖는다. 팀당 170명의 팬이 참가 가능한 이번 팬미팅은 리프트 라이벌즈 첫 날인 kt롤스터와 둘째 날인 삼성 갤럭시 역시 많은 팬들이 LCK팀에 몰렸고,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SK텔레콤 T1 팬미팅은 아예 전날부터 기다리는 팬이 있었을 정도.
SK텔레콤 T1을 만나기 위한 팬들의 마음은 대회 티켓까지 완판시켰다. 당초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이 열리는 8일 경기 표는 잔여표가 남아 있었지만 SK텔레콤 T1의 팬미팅 일정이 당초 예정이던 9일에서 8일로 바뀐다는 발표가 나자마자 나머지 표가 모두 판매되었을 정도.
한국 LCK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 2017는 각 지역별 4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롤챔스 스프링 순서대로 SK텔레콤 T1-kt 롤스터-삼성 갤럭시-MVP가 경기에 나섰다. 리프트 라이벌즈 1일차와 2일차에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은 6승 2패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 9일 열리는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 이미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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