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 1세트 리장타워에서 압승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부천엔플러스 '얌피' 김민수는 파라를 선택했다가 경기 시작 직후 데스를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에보' 이유석의 윈스턴은 상대 젠야타를 견제하면서 딜링을 방해했고, 세븐이 수월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A거점에서 김민수의 위도우 메이커가 상대 시선을 끌고 '아무것도' 김영빈의 리퍼가 킬을 쓸어 담자, 세븐은 '배찌' 박준기 아나가 아군을 살리고 '원쿠' 신윤호의 트레이서가 시간을 벌면서 맞섰다. 부천엔플러스가 화물을 약 2m남은 지점까지 운송해 2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세븐이 겐지의 활약과 이유석 윈스턴의 길막기 전술로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3점을 올려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세븐은 연장전 끝에 3세트에서도 부천엔플러스를 누르고 세트 스코어 3:0을 만들어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양 팀이 모두 윈스턴과 트레이서 조합을 선보였다. 부천엔플러스는 매끄러운 궁극기 연계로 전투에서 이득을 취했고, 위도우메이커와 솔저: 76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김민수를 앞세워 2점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선 신윤호의 트레이서가 집요하게 상대 아나를 마크하면서 세븐이 A, B 거점을 모두 점령, 승부가 3라운드로 이어졌다. 세븐은 적진을 뒤흔드는 트레이서 덕에 3라운드도 압승했다.
부천엔플러스는 4라운드 추가시간에 아슬아슬하게 B거점을 점령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박준기는 맥크리를 선택해 딜러로 나섰다. 세븐의 딜러들이 상대 앞라인 영웅들을 녹여 쟁탈전 강세를 자랑하며 100% vs 0% 승리를 올렸다.
4세트에서 양 팀 다 윈스턴-트레이서-겐지를 기용했다. 부천엔플러스는 김영빈의 겐지가 분전했지만, 추가 시간까지 활용했음에도 2점에 그쳤다. 세븐은 마지막 한타에서 겐지의 용검과 윈스턴 호흡에 힘입어 상대 주요 영웅들을 제압하면서 화물 운송을 저지했다.
박준기는 위도우메이커와 솔저: 76로 전장을 지배했다. 후반에는 신윤호의 트레이서가 3킬을 쓸어 담아 상대의 힘을 뺐다. 결국 세븐이 화물을 운송하며 3점을 취해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 오버워치 오픈디비전 결승
◆ 부천엔플러스 0 vs 4 세븐
1세트 리장타워 부천엔플러스 패 vs 승 세븐
2세트 왕의 길 부천엔플러스 패 vs 승 세븐
3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 부천엔플러스 패 vs 승 세븐
4세트 도라도 부천엔플러스 패 vs 승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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