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광견 박대호 선수입니다~!
종족은 테란이며, 아이디는 NsP_TurN입니다.
2009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삼성전자 칸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하였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광전사 변형태와 비슷합니다.
워낙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한 경우가 많지만, 무리한 공격시도를 하다 실패하여 패배한 적도 적지 않습니다.
과거 김대엽과의 경기에서 김대엽의 매너파일런 견제에 반응하여 5배럭 바카닉올인을 시도하며 김대엽을 꺾는 경기를 통해 만화 '작은하마'를 패러디 한 만화를 통해 작은하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14년 9월 30일부로 삼성 갤럭시는 박대호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은퇴한 듯 합니다.
2009년 5월 제47회 스타크래프트 준프로게이머 선발전 입상
2013년 7월 2013 WCS 코리아 시즌 2 챌린저리그 48강
2014년 7월 2014 WCS 코리아 시즌 3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코드 A 48강
2월 14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고 있던 4세트 저격능선에 출전, 김대엽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김대엽이 박대호 선수 특유의 빠른 공격타이밍을 늦추기 위해 박대호 선수의 본진에 2연속 매너파일런을 걸었습니다. 이승원/박태민 두 해설은 '저런 선수들은 벌집 같아서 잘못 건드리면 안 된다' 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자극받은 박대호 선수는 후반 운영 전혀 생각없이 올인빌드인 5배럭 바카닉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대엽이 이미 옵저버로 빌드를 파악했고 빌드도 지형도 모두 수비에 유리했지만, 마린 사업을 눌러놓고 진출해서 순식간에 김대엽의 앞마당으로 진격, 드래군과 셔틀리버를 잡아냈고 김대엽의 앞마당을 마비시켰습니다. 본진까지 올라가면서 일단 첫번째 병력은 막았으나 후속 병력이 계속 내려오는 상황. 김대엽의 본진에서 생산된 다크도 스캔을 뿌려가며 잡아내고 재차 생산된 리버도 잡아내고 프로브들도 잡아내어 GG를 받아냈습니다. 중간에 카메라에 비친 김가을 감독의 '쟤 또 저런다' 표정은.... 인터뷰에서 밝히길 준비한 빌드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걸로 2월 14일 기준 6전 6승, 승률 100%를 기록 중.
거기에 경기 전 포모스에 작은 하마 이야기라는 병맛 만화가 올라왔는데, 이게 또 이날 경기와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져서 누군가가 작은 박대호 이야기로 합성을 했습니다. 이로서 작은 하마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스2 전환 후 출전 빈도가 줄어들면서 존재감 자체가 옅어지는 바람에 이렇다 할 별명이 생겨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콧물테란, 발정테란, 광견테란, 리틀버서커, 뚫테, 벌집테란, 작은하마, 작마테란, 폭주기관차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