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플레이-인에서 주목할 팀 소개

Talon 2017. 9. 23. 12:48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올해부터 24강으로 늘어나면서 새롭게 참가하는 팀이 생겼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팀은 '프로즌' 김태일이 속한 페네르바체 1907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배구여제' 김연경이 활악하면서 팬들에게 알려진 페네르바체는 배구, 축구 등 종합 스포츠팀이다. 1907은 팀의 창단 연도를 의미한다. e스포츠팀은 창단 후 1년 만에 롤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김태일은 국내 활동 당시 '롱주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미드라이너로서 역량을 펼쳤다. 2016년 페네르바체 1907에 합류해 터키 리그를 지배하면서 윈터 시즌 4강에 올랐고, '무브' 강민수가 합류한 2017 윈터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2 이후 5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한 WE도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한국 팀을 꺾고 LPL팀 우승에 기여한 WE는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갈 경우 한국 팀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WE의 에이스는 '미스틱' 진성준이다. 서포터 '벤' 남동현과 함께한 바텀 라인은 LPL 팀 중 최강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열린 롤드컵 지역 선발전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경기서도 자야로 맹활약했다.

북미 지역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한 클라우드나인은 이번이 롤드컵 5연속 출전이다. '임팩트' 정언영과 '레이' 장래영의 탑 라인과 함께 복한규 코치의 지략이 이번 롤드컵서 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클라우드 나인은 롤드컵서 3번 8강에 올랐는데 두 번은 한국 팀에게 패해 탈락했다.

2년 만에 롤드컵으로 돌아온 프나틱은 한국 선수 없이 유럽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서머 시즌 앞두고 우려가 높았지만, H2k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에이스이며 올 시즌 앞두고 영입된 10대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윈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탑 라이너 '소아즈' 폴 보이어는 여전히 불안하며 다른 지역보다 유럽이 저 평가받고 있는 것을 어떻게 뛰어넘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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