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 선수 김재환

Talon 2017. 9. 23. 13:0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재환 선수입니다~!


두산 베어스에 2008년에 입단하였습니다.


2008년 시즌을 마치고 일찌감치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여 병역을 마쳤습니다.


포수로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 타격 재능이 훌륭해 1루수 및 지명타자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제대한 뒤 2011년에 윤석민과 함께 당시 감독이었던 김경문의 눈에 띄어 1군에 많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후 야구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어 2012년 1군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 외야수로 전향하고 주전 정수빈을 밀어내며 풀타임 시즌을 치루었습니다. 두산 베어스 팀내 좌타자 첫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2017년 시즌 중 주장 김재호의 부상이탈로 인해 팀의 주장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임시주장이었으나 김재호가 복귀함에도 김태형 감독은 남은시즌을 김재환 선수에게 주장을 맡긴다고 했습니다.


2014년 5월 27일 KIA전에 8회초 대타로 나서 우월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그 홈런으로 당시 그의 연봉 2600만원에 버금가는 K5를 받아 갔습니다. 당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원정 선수를 포함해 오른쪽에 있는 KIA차가 있는 홈런 존으로 공을 때리면 자동차를 보상으로 주었습니다. 그는 그 첫번째 주인공이었습니다.

2012년 약물 복용 징계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봉인이 해제됐어요'라는 말을 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본인이 약물을 복용한 것을 단순히 웃어넘기며 무마하려는 안일한 태도여서 더욱 비난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 비난받고 있습니다.


영랑초등학교

상인천중학교

인천고등학교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목소리가 상당히 의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포수를 맡으며 과하게 성대를 사용하는 바람에 물혹이 생겨, 병원에서 목을 더이상 써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는 팬들은 김재환 선수의 데뷔 첫 인터뷰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팀 동료인 민병헌과 같은 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해달란 말에 "투아웃에.. 6대 4였고.." 하며 진짜 경기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황한 아나운서가 어떤 공이었는지 세심하게 묻자 그때에도 '써클 체인지업. 써클 체인지업였는데...' 하고 말하게 됩니다. 당시 이 인터뷰는 매우 화제가 되어서 결국 기사까지 났습니다. 이후 진행된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 '야수와 미녀' 김재환 선수 편에서 밝히길, 주변에서 대체 뭐하는 거냐고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말주변이 심각하게 없고 인터뷰를 정말 못합니다. KBSn 해설위원 안치용이 대놓고 인터뷰 연습 좀 하라고 디스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면서 나아지긴 하는 듯 합니다.


신인시절 야구선수로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홍성흔, 포수로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박경완을 꼽았습니다.

2014년 12월에 결혼했으며 현재는 쌍둥이의 아빠입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교육리그에 있어 병원에 있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2017년 6월 경에 또 한 명의 아이가 생기게 되며 딸 셋의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

종종 이름이 비슷하여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히 같은 팀인 김재호와는 관계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같은 팀에 있는 오재원과 오재일이 있습니다. 


얼굴이 상당히 잘생긴 편입니다.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다가 임용수 캐스터가 "그거 알아요? 김재환 선수 엄청 잘생긴 거?" 라고 대놓고 찬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어깨 크기와 대비되는 상당히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여자보다도 작을 정도. 치어리더와 맞먹습니다. 두산 입단 직후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이 얼굴이 콩만하다며 얼콩이라고... 신인 때는 비시즌에 모델 해볼 생각 없냐는 제의도 받았었다고 합니다.

입단 하자마자 팬클럽이 생겼었습니다. 대충 검색해도 그 시절 오글거리는 사진들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여성팬보다 남성팬이 월등히 많습니다. 강민호, 나성범 등과 함께 게이들이 좋아하는 야구선수 랭킹에서 가장 핫하다고 합니다. 물론 잘생긴 건 누구에게나 통하기 때문에 여성팬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전임 좌익수의 뒤를 이어 초통령이 될 기미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단상인사 때 2015년 한국시리즈는 일본 교육리그에서 노트북으로 한국시리즈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2016 시즌, 스포츠 신문사에 의해 헬멧에 "INNER PEACE"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결혼과 쌍둥이 출산 이후, 유독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메세지를 보내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질문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의 매번 영상편지 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주력을 제외한 4툴 플레이어라고 알려져있으나, 사실 체격조건에 비해 발이 빠릅니다.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본인도 "그렇게까지 느리지 않다" 라고 말하는데 수비나 주루플레이를 봐도 속도가 꽤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 가장 발 빠른 모습을 보여준건 9월 2일 KT전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 뒤 였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을 마친 후, 김태형 감독, 니퍼트, 유희관 다음으로 선수대표로 시리즈 소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스스로 샴페인을 흔들어 입에 뿌려댄걸로도 모자라 자리까지 펴고 술을 마신 김재환 선수는 거의 모든 질문에 약간 횡설수설한 답변을 했고, 눈이 왜 빨갛냐는 질문에 결국 "술이 약한데 술을 많이 마셨다"라고 대답해 당시 인터뷰를 혼자 하드캐리했습니다. 직후 진행한 MBC 스포츠 플러스 구새봄 아나운서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도 "뒤질것 같아요" 라고 말했음이 스포츠 매거진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2016년 우승 후 처음으로 1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각종 행사에 주전으로 처음 참여하고 있어 같은 상황인 박건우와 함께 거의 뺑뺑이 수준으로 행사를 돌고 있습니다. 그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항상 신기함과 좋음이 섞여있는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팬서비스에서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편. 특히 팬들이 응원하는 말이라도 해주면 팬들이 당황스러워할 정도로 정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감사하다고 대답합니다.

2016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받았습니다. 상은 커녕 풀타임 주전조차 처음인 해에 받은 상이라 매우 얼떨떨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야구를 잘하는 것은 가족의 힘이라 말한만큼 가족의 대한 애정이 강합니다. 인터뷰에서 비법을 물을 때마다 가족의 힘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딸만 3명이 있는데 그중 2명이 쌍둥이입니다. 2015년 쌍둥이딸이 태어난 후 쌍둥이딸을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것이 2016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카스포인트 시상식에서 '카스 챌린지'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드리프트 205kg 을 성공하는 모습이 트레이너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이상 김재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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