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회 우승 도전하는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준비 "스크림+솔로랭크"

통산 4번째 롤드컵 우승에 나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그룹 스테이지 출전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5경기에 나서 북미 클라우드나인과 첫 대결을 펼친다.

이상혁은 지난 2일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롤드컵을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팀 연습을 하면서 솔로랭크도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상혁은 솔로랭크가 경기력의 비결 중 하나라며 자신감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여러 인터뷰를 통해 말한 바 있다. 현재 이상혁은 챌린저 3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첫 상대로 '임팩트' 정언영이 속한 C9을 만나게 된 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상혁은 "예전에도 롤드컵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큰 감흥은 없다. (승패는) 하기 나름일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과 C9은 2016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대결해 2번 모두 SK텔레콤이 승리를 거뒀다.

끝으로 이상혁은 "우승하겠다"는 간결한 말로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상혁이 이번 롤드컵을 통해 유일한 4회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첫 경기부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