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전승 조 1위 8강? 롱주, 韓 대표 중 가장 먼저 8강행 확정하나

Talon 2017. 10. 12. 11:31
3연승을 달리는 롱주가 롤드컵 8강 진출을 위해 그룹 스테이지 2주차 경기에 나선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차 B조 경기가 1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B조 1, 2위 8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롱주는 지난 1주차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해 B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에 킬 스코어 17대 2 대승을 거두는가 하면 프나틱을 20분 52초 만에 꺾었다. 서렌더 선언이 아니라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한 경기로는 롤드컵 최단시간 기록이다.

롤드컵 5회에 빛나는 '프레이' 김종인과 4연속 진출 '고릴라' 강범현'이라는 노련한 바텀 듀오는 롱주의 큰 무기이자 장점이다. 그러나 롱주의 롤드컵 첫 출전 선수들의 활약도 못지않았다. 

'칸' 김동하와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은 롤드컵 출전이 처음이라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긴장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경기를 펼쳐 이것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특히 곽보성은 그룹 스테이지 노데스로 여태까지 한 번도 전사하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에 일조, 23이라는 높은 KDA로 지난주 전체 KDA 순위 5위에 랭크됐다. 

롱주가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전승 조 1위 8강 진출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변수의 달인' 기가바이트 마린즈마저 롱주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기에, 2주차에서 큰 이변이 발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 2주차 경기에 나서는 롱주가 8강 진출 소식을 들려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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