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C9 꺾은 SK텔레콤, 4승 1패로 A조 1위 확정

Talon 2017. 10. 15. 21:32

심기일전한 SK텔레콤이 4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해냈다. 

SK텔레콤 T1이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4일차 A조 4경기에 참전해 클라우드 나인(C9)를 꺾고 4승 1패로 A조 1위 자리가 확정됐다. 

9분경 SK텔레콤은 '스니키' 자야와 '옌슨' 신드라를 제압하고 2킬을 올리고 경기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탑 라인에서 '임팩트' 정언영의 마오카이와 '컨트랙츠' 이즈리얼을 처치하고 추가킬을 올렸다.

C9는 14분경 바텀 라인의 교전에서 '울프' 이재완의 룰루와 '블랭크' 강선구의 자르반 4세를 끊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손해를 만회했다. 이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한 후 '후니' 허승훈의 제이스를 끊어 바짝 추격했다. 

21분경 SK텔레콤은 C9의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이니시에이팅을 열면서 5대 5 한타가 열렸다. 이즈리얼, 신드라, 잔나가 전사했지만, '스니키' 자야와 정언영의 마오카이가 버티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피즈와 강선수의 자르반 4세를 제압해 최악의 한타 결과는 피할 수 있었다. 

'후니' 허승훈의 제이스가 26분경 바텀 포탑을 무너뜨리기 위해 내려가자, C9는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SK텔레콤 역시 바론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한타 구도가 만들어졌다. 한타 결과 SK텔레콤은 3대 2 킬교환을 해 우세를 이어갔다.

31분경 C9는 혼자 정글에 있던 강선구의 자르반 4세를 제압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얻었다. 

C9는 34분경 미드 2차 포탑부터 미드 억제기까지 단숨에 파괴했다. 허승훈의 제이스는 바텀 라인에서 뚝심있게 홀로 바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철거해 SK텔레콤에게 유리한 교환이 이뤄졌다. 

마지막 노림수로 C9는 38분경 장로 드래곤 대치를 시도했다. 허승훈의 제이스는 쌍둥이 포탑 앞으로 순간 이동을 사용한 후, 넥서스를 함락시키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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