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대단한 '프릴라' 김종인 다킬 1위-강범현 어시스트 1위

Talon 2017. 10. 17. 08:46
롱주의 그룹 스테이지 전승 이끈 바텀 듀오 

'한국 1번 시드' 롱주게이밍이 지난 5일부터 2주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출전팀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롱주는 같은 B조에 속한 프나틱, 기가바이트 마린즈, 임모탈스를 각각 두 번씩 꺾어 6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오는 19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 출전해 또 다른 한국대표 삼성 갤럭시와 맞붙는다. 
한국 LCK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준 롱주의 그룹 스테이지 전승 바탕에는 '프릴라',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 바텀 듀오의 활약이 있었다. 

원거리 딜러 김종인은 그룹 스테이지 킬 부문에서 31킬로 중국 EDG 원딜 '아이보이' 시엔짜오 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종인은 총 6경기 중 3번을 바루스로 치렀고, 트리스타나, 자야, 코그모를 선보였다. 

서포터 강범현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려 73어시스트를 올려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인 프나틱 '제시즈' 제시 러와 EDG '메이코' 예 티안이 거둔 59어시스트보다 14나 앞서는 기록이다. 

강범현은 '향로 메타'의 대표주자 잔나-룰루와 카르마와 함께 라칸을 사용했다. 특히 이니시에이터인 라칸을 선택했을 때 어시스트 수가 많았으며 두 경기에서 각각 14어시스트,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종인과 강범현은 롤드컵 단골이기도 하다. 김종인이 롤드컵 5회 진출, 강범현은 4연속 진출 기록을 한국 선수 최초로 세웠다. 아직 롤드컵 우승이 없는 두 명에게 이번 대회는 오랜 프로게이머 생활에 화룡점정을 찍을 적기다. 그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는 '프릴라'가 그룹 스테이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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