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진(KB국민은행)이 월드컵사격대회 첫날부터 낭보를 알렸다. 첫 금메달을 품었다. 임호진은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월드컵 1일차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총점 241.9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임호진, 이원호(KB국민은행) 두 명이 각각 본선 1위(586점)와 2위(584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두 선수 모두 초반 5~6위권에 머물며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이후 서서히 올라왔다. 결선 중반 입상권에 있던 이원호는 19번째 발에서 8.9점을 쏘며 20발 사격 후 201.0점을 기록해 4위로 마무리했다. 22발 사격 후 스트라웃마니스(라트비아)가 220.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끝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임호진과 돈코프(불가리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