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LPL 5

[기록으로 본 LPL] '한국용병 대-호-황' LPL 미드라이너, 최고는 누구?

단 한명의 주전급 한국 미드라이너 그 누구도 '못한 선수'는 없었다. 쏜살같이 지나갔던 2023 LPL 서머, 이번 시즌에는 우승자 JDG-준우승자 LNG를 포함해 상위권 팀들이 완성된 스쿼드를 선보이며 우승자가 사실상 내정됐던 잔잔함, 그 속에서 펼쳐진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에 다룰 포지션은 미드라이너다. '이 선수'가 지표를 토대로 MHN스포츠 선정 미드라이너 종합랭킹 1위에 올랐으며, 주전으로 활약한 한국인선수들 모두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 KDA(130) 올 시즌 트리스타나-제이스 등 더욱이 데스관리가 중요한 챔피언들이 등장한 LPL. 미드라이너 중 종합 KDA분야 1위는 BLG 야가오였다. 야가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도합 KDA 5.09(3.3/2.3/8.4)를 기록했다. 특히 어시..

[기록으로 본 LPL] 지표로도 못다 담은 '카나비의 힘'

긴 말이 필요할까? LPL을 우승시킨 리그 최고의 정글러이자 5년째 팀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징동 게이밍의 카나비. 비록 MVP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LPL에서 단 한번 밖에 없었던 연속 우승(EDG, 2014-15)을 369-미씽과 만들어내며 또 한번의 역사를 써냈다. 카나비를 설명하기에 이번 정글러 지표는 다소 미비점이 있었다. 그러나 부족한 지표로도 그의 무시무시한 힘의 일부를 맛볼 수 있었다. 이번 지표별 순위에서는 포지션에 따른 지표별 가중치, 플레이오프 성적 등을 모두 반영하며, 플레이오프와 정규시즌 합산 10경기 이하의 선수들은 지표에서 제외했다. - KDA KDA 1위는 놀랍게도 리닝 게이밍(LNG)의 타잔 이승용이었다. 타잔은 KDA 5.41, 2.6킬/2.1데스/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록으로 본 LPL] '도움을 주는' V5 트리거(Trigger)

스프링 시즌이 마무리된 LP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팀들도 있다. 이번 주의 기본LPL(기록으로 본 LPL)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V5의 트리거(Trigger)는 플레이오프가 좌절되었음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전 경쟁을 하던 y4선수가 최근 패배를 적립하고 있는 가운데, 트리거는 최근 승리를 쌓아나가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트리거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확실한 지표는 '승률'이다. V5는 트리거가 출전한 경기에서 승률 45%를 기록했지만 y4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33%에 그치고 있다. 세부지표로 보면 트리거는 '팀에게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다. KDA는 13위(3.04) 킬 관여율은 최하위(58.9%)를 기록했다. 팀 골드 ..

[기록으로 본 LPL] 장점과 단점 명확한 LNG, 한국인 용병 활약팀별 리뷰

'타잔'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다. 성장형 정글러, 캐리형 정글러 등이 그런 말이다. 즉, 타잔 선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LNG는 타잔 혼자서 캐리하는 '원맨 팀'이라고 볼 수 있을까? 또 그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타잔보다 다른 선수가 빛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1. '바텀도 가야 되는데...' 상체로 향하는 타잔 맛집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게 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타잔 선수 또한 본능적으로 탑과 미드 사이, 전령을 '맛집'으로 생각하고 있다. LNG의 전령 선취율은 LPL중 3위(59.4%), 탑 라이너를 많이 활용하는 FPX보다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LNG의 전령은 느낌이 다소 다르다. FPX는 상대의 힘이 빠진 틈을 타 가볍게..

[기록으로 본 LPL] 어느새 5위? JDG, 한국인 용병 활약팀별 리뷰

불안한 시작을 보낸 것과는 별개로, 징동(JDG)은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초반 어느새 5위다. 질 팀에는 확실히 지고, 이길 팀에는 확실히 이긴 징동은 결국 전반기 5위를 기록했다. 과연, 징동이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엇이였을까? 1. '버티면 이긴다' Zoom의 단독 돌파 징동의 탑 라이너 줌은 상위권 팀 중 어시스트가 눈에 띄게 적다. 평균 어시스트는 4.64로 이 부문 1위 샤오후(7.5)와는 3어시스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인전을 무난힌 넘긴 줌은 한타가 시작되자마자 상대 딜러, 정확히는 원거리 딜러에게 누구보다 빨리 달라붙는다. 이를 통해 본대 간 '앞라인 잡기 싸움'을 유도한다. 소규모 교전에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의 정상적인 딜링을 방해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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