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7

근대5종 성승민 "최초는 기분 좋아"…전웅태 "뒤처지지 않겠다"

한국 근대 5종 사상 '유이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성승민(21·한국체대)과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 동료애를 과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근대 5종 대표팀은 13일 한국 선수단 본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메달로 성승민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 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입국장에서 만난 성승민은 "처음에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벅차고 믿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목에 메달 하나를 걸고 돌아와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여자 최초' 타이틀에 대해 "뭐든 최초는 기분이 좋다"며 "최초를 넘어 다음 올림픽에서는 '한 번 더'라는 말이 나오도록 더 노력하..

근대 5종 2024.08.19

박혜정, 여자 81㎏ 이상급에서 은메달 유력 후보...한국 역도 선수들의 메달 기대

한국 역도는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암흑기를 벗어나,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최소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역도는 1896년 제1회 하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20년 앤트워프 대회부터 현재의 체급 체계로 자리 잡았다. 한국 역도는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성집 고문이 미들급(75㎏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 이후로도 한국 역도는 총 16개의 메달(금 3개, 은 6개, 동 7개)을 수확했다. 이 중 4개의 메달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사후 도핑 적발로 승계한 것이다.2016년부터 역도는 약물 스캔들로 큰 타격을 받았다. 많은 올림픽 메달리..

역도 2024.07.23

한국 체조, 마루운동과 도마에서 메달 3개 목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녀 기계체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남자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8회 연속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본선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대신 여자 대표팀이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획득하며 파리로 향한다.여자 대표팀은 여서정, 이윤서, 신솔이, 이다영, 엄도현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2등으로 올림픽 막차를 타게 되었으며, 본선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서정은 도마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노리고 있다.남자 대표 선수 3명은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준호는 개인종합 스페셜리스트로 가장 먼저 파리행을 확정했고, 류성현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마루운동 랭킹 포인트 1..

체조 2024.07.23

61세 승마 어빙과 11세 스케이트보드 정하오하오, 세대 초월한 도전

질 어빙의 경기 모습오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고령 선수와 최연소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고령 선수는 캐나다 승마 국가대표 질 어빙이 될 가능성이 크다. 1963년생으로 올해 61세인 어빙은 이번 대회 유일한 '60대 선수'가 될 전망이다. 어빙은 2019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승마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한다. 어빙은 캐나다 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가게 돼 매우 벅찬 기분"이라며 "61세처럼 느껴지지 않고, 31세가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반면 최연소 선수는 중국의 11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다. 2012년생인 정하..

승마 2024.07.22

오연지,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의 새 역사를 쓴다

파리 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여자 복싱의 간판 스타,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전국체전에 여자 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1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지배해왔다.오연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도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라 도쿄 때보다는 부담감이 덜하다. 자신감도 생겼고, 지금이 더 준비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까지 오연지의 길은..

권투 2024.07.19

황선우 "파리 올림픽에서 꼭 메달 따겠다"…3년간의 성장 스토리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1, 강원도청)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년간의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도쿄 올림픽을 "아무것도 모르고 치른 대회"라고 회상한 황선우는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는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이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라고 말했다.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성장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3위, 2024년 도하 대회에..

수영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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