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을 거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 안착한 매드 라이온즈 코이 원거리 딜러 '수파' 다비드 가르시아가 1라운드 대진이 결정된 뒤 매우 슬펐다고 했다. 매드 라이온즈 코이는 첫 경기서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한다. 최강팀과의 대결이라서 슬펐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수파'의 최애 선수인 한화생명 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과의 대결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수파'는 "최애 선수가 '바이퍼'라서 맞붙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슬픈 감정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그 다음에 든 생각은 정말 배우기 좋은 기회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는 것이었다. 이 기회가 하루아침에 찾아오는 기회도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저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