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3연패까지는 이제 딱 한 걸음만 남겨뒀다. 헨리크 시그넬(47·스웨덴) 감독이 이끈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중국을 30-23으로 완파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3000여 명의 중국 관중이 일제히 “자유(加油·힘내라)”를 외치며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지만 에이스 류은희(33·헝가리 교리)는 씩씩하게 7골을 몰아쳤다. ‘캡틴’ 이미경(32·부산시설공단)은 6골, 강경민(27·광주도시공사)도 5골을 터뜨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은 같은 날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