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를 쓸까 말까.” 1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 식당. 점심식사를 하려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KIA 타이거즈가 2024년 신인 1라운드에 지명한 신인 조대현(19)이 두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30), 제임스 네일(31)과 한 테이블에 앉아 얘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자연스럽게 식사를 함께 한 듯했다. 이들은 테이블을 옮겨 한참 얘기를 더 나눴다. 외국인담당 통역까지 대동해 뭔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들이 정확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긴 어렵다. 단, 프로 경험이 없는 신인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외국인투수들에게 이것저것 질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크로우는 이의리(22)의 불펜투구를 보고 “천부적 재능”이라고 한 뒤 이의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네일은 근래 K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