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10

이정효 감독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스트라이커 허율의 센터백 기용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색깔 있는 전술과 과감한 포지션 파괴로 지난 시즌 팀을 사상 최고 성적인 3위로 이끌었다. 이 감독의 포지션 변화 속에 두현석(29), 김한길(29) 등은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는 연령별 대표팀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23·192㎝)이 순조롭게 센터백으로 전향하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조짐이다. 올 시즌 광주는 준수한 경기력에도 11위(3승6패·승점 9)로 처졌다. 전·후반 추가시간 실점이 잦아 개막 2연승 후 6연패의 수렁에 빠진 게 아쉬웠다. 이 감독이 “6연패 기간 최소한 승점 8은 수확했어야 했다”라고 돌아볼 정도였다. 이 감독은 팀의 약점이 ‘높이’라고 판단했다. 기존 센터백 안영규(185㎝), 포포비치(호주·18..

축구 2024.05.02

“천만다행입니다” 이정효호 광주, 난세 속 ‘행운’…“우리 목표는 ACLE 예선 통과”

“천만다행입니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에 ‘행운’이 찾아왔다.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에 직행하게 된 것이다.2023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킨 광주는 K리그1 3위를 차지해 ACLE PO 출전권을 따냈다. 광주는 오는 8월 예정된 PO에서 승리하면 AFC 최상위 대회인 ACLE에서 경쟁하고, 패하면 차상위 대회인 ACL2에 참가할 운명이었다. 그런데 광주의 PO 상대인 AFC컵(ACL2보다 하위 대회) 동아시아 우승팀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가 호주 A리그에 배정된 ACLE 출전권을 확보, PO를 치를 필요가 없어졌다. 센트럴코스트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A리그 2위를 확정했다. 현재 선두인 웰링턴 피닉..

축구 2024.04.24

광주 정호연의 A대표팀 데뷔, 이정효 감독의 호언이 통했다!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자질이 있다.” K리그1 광주 FC 이정효 감독(49)의 선수 평가 기준은 매우 높다. 그러나 늘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수가 있는데, 바로 미드필더 정호연(24)이다. 이 감독과 정호연은 나란히 2022 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합류했다. 광주가 2021 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에 머물며 K리그 2로 강등된 직후라 이들을 향한 관심은 적었다. 이 감독이 선수시절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었고, 정호연 역시 연령별 대표팀 경력이 없었다는 점도 대중의 무관심에 한몫했다. 그러나 불과 2시즌 만에 반전이 일어났다. 광주는 2022 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곧장 K리그 1로 복귀했고, 2023 시즌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이 감독과 정호연도 각각 리그를 대표..

축구 2024.03.27

토 달지마…축구는 감독놀음

전술가 박태하·이정효, 포항·광주 상승세 이끌어 전북은 페트레스쿠 단조로운 뻥축구에 11위 추락 축구는 감독 놀음이라는 말이 K리그1 초반 라운드부터 성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감독의 전술 역량을 앞세워 선전하는 반면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는 11위까지 처지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포항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던 포항이지만 시즌 전까지만 해도 공수의 핵이었던 센터백 그랜트, 스트라이커 제카의 이적, 김기동 감독의 FC서울행으로 전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하지만 새 사령탑 박태하 감독이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1패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박 감독은 앞서 2015년 3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해 있던 옌벤..

축구 2024.03.20

오른발→왼발→헤더골까지, K리그에 등장한 새 괴물 ‘헝그리맨’ 가브리엘[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②]

“저 선수 대체 누구야?” 이번시즌 초반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선수. 바로 광주 FC의 새 외인 가브리엘이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POTR)’에 가브리엘을 선정했다. 가브리엘은 FC서울과 개막전에서 맹활약하며 쐐기골을 넣은 데 이어 2라운드 강원 FC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울전에서는 오른발로 득점했다. 이번엔 왼발로 1-1 동점골을 기록했고, 헤더로 3-2 재역전골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통해 1~3호 골을 만드는 희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가브리엘은 원래 왼발잡이인데 오른발도 잘 쓴다. 돌파할 때도 수비수의 좌우를 모두 공략한다. 그래서 막기 까다롭다. 기술은 ..

축구 2024.03.12

이정효 감독, 린가드 인사 지나쳤다?…'악수 무시' 영상 화제

이정효 감독이 제시 린가드(등록명 린가드)의 악수를 지나치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 FC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전반전 이희균의 선제골과 후반 막바지 가브리엘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완전히 광주의 흐름이었다. 광주는 높은 강도의 조직적인 압박과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로 서울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희균의 선제골도 터졌다. 이희균은 전반 20분 이건희가 내준 공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교체카드와 전술 변화로 후반전 들어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기는 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서울이 꺼낸..

축구 2024.03.05

[k1.told] “광주가 대응 잘했다”→“후반 실망스럽다” 치열했던 두 명장의 지략대결

K리그를 대표하는 ‘전술가’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첫 번째 맞대결은 이정효 감독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두 감독 모두 서로를 리스펙트 하며 전반과 후반의 경기 내용이 달랐음을 인정했고, 두 번째 맞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광주 FC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FC서울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광주와 서울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두 팀은 지난해 3월 5일,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서울이 광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광주가 전반을 주도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줬지만 안익수 감독이 후반전에 변화를 빠르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되..

축구 2024.03.03

이정효 vs 김기동 K리그 대표 '지장' 맞대결 개봉박두…'린가드 효과'도 기대

개막전부터 치열한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K리그를 대표하는 '지장'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이 2024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와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만난다. 지난 시즌에도 전술 싸움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두 감독이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유력한 강등 후보로 여겨졌던 광주를 이끌고 2023 시즌 최종 3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짜임새 있는 전술로 호평을 받았다. K리그1 2년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게 이정효 감독의 생각이다. 1년 사이 광주의 위상은 높아졌..

축구 2024.03.02

[현장목소리] 2024시즌도 자신 있는 이정효, “브라이튼 보며 광주 축구에 더 확신, 골 더 넣도록 준비”

광주 FC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끈 이정효 감독에게 2024 시즌에도 만족은 없다. 오히려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3일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지난 시즌도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K리그1 3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썼다. 2010년 창단 이후 광주의 최고 성적을 모두 갈아치운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종료 후 “3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위치로 가야 한다”라며 2위 이상 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휴식 대신 영국으로 떠났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을..

축구 2024.01.03

EPL 눈으로 지켜본 이정효 감독 "손흥민‧황희찬, 존경스럽다"

"철학에 더욱 확신 생겨… 은퇴할 때까지 공격축구" K리그1 3위로 마친 뒤 잉글랜드로 축구 여행 2023 시즌 광주 FC를 K리그1 3위로 이끈 이정효 광주 FC 감독은 올 겨울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을 모두 마친 뒤에는 현대 축구를 선도하는 잉글랜드로 떠나 선진 축구를 직접 눈에 담았다.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이정효 감독은 2경기를 지켜보고 자신의 철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또한 어느 곳보다 수준이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지난 12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정효 감독은 영국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마르세유(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축구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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