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 빠지며 9위로 추락했다. 2025 시즌 개막 전 절대 1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러 악재 속에 초반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A는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3-9로 졌다. 전날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3-8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타선도 SSG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0-1로 끌려가던 2회말 이우성의 동점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3회말 서건창의 역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