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뺏길까봐 걱정이다.”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의 농담이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전화통화서 김도영(21)이 프리미어 12서 맹활약했다고 하자 돌아온 얘기. 김도영이 2028년까지는 무조건 KIA에서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언급했음에도 “그래도 걱정”이라고 했다.김도영은 정말 국제용이 맞다.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5경기서 기록한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4득점 1도루 OPS 1.503. 국제대회 데뷔전이던 작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당시 김도영은 4경기서 15타수 3안타 타율 0.200 1타점 4득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김도영은 2023년 11월19일에 열린 일본과의 결승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