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이나 아우렐리온 솔이요? 평소에도 준비하던 카드예요.” 소위 비장의 카드나 ‘온몸 비틀기’는 없었다. 도박적인 승부수가 아닌 다양한 상황을 연습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드를 선택해 왔다. 라인전 운영 한타 3박자가 척척 맞아떨어지는 팀이라는 생각이 곧장 드는 대답이었다. 젠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과 ‘리헨즈’ 손시우가 승부처마다 빼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정규시즌 11연승과 함께 2라운드 전승을 달성, 시즌 17승 1패 득실 +29로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한 직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수 젠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