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고영표(33·kt wiz)가 18일 오후 1시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대회를 마무리하는 경기로, 고영표는 유종의 미를 위해 호투를 다짐하고 있다.고영표는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는 2회 만루포와 투런포를 허용하며 2이닝 6실점이라는 결과를 기록했다. 그 이후 한국의 선발진은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전까지 한 명도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수진의 맏형인 고영표가 호주전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한국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