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을 열어보니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룹 스테이지 초반 어려움을 겪던 T1이 결국 '마스터스 상하이'의 티켓을 확보한 것과 달리, 그룹 스테이지 전승으로 기세를 탔던 DRX는 킥오프에 이어 2시즌 연속 국제대회 탈락의 쓴 잔을 맛봤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아티움에서는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T1-팀 시크릿, PRX-탈론의 1라운드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플레이오프는 T1이 팀 시크릿-젠지를 연달아 잡으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DRX는 강팀 PRX, 젠지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젠지-T1, 마스터스 티켓 확보... '정규 시즌 전승' DRX 국제전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