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뿐만 아니라 발로란트에서도 두 e스포츠 명가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팀 젠지와 T1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오는 11일 결승 진출전서 맞대결을 펼치는 젠지와 T1은 승리할 경우 페이퍼 렉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젠지가 T1과 페이퍼 렉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월 종료된 킥오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알파조 1위를 기록하며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젠지는 지난 4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T1에 1대2 패배를 당하면서 하위조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젠지는 승률이 굉장히 높았던 '어센트'를 1세트에 선택하면서 2대0 승리를 노렸지만 초반부터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