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 승리를, 삼성은 3:1 승리를 예상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망의 결승전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에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3일 오후에 진행됐다. SK텔레콤 T1에선 '페이커' 이상혁, '후니' 허승훈과 김정균 코치, 삼성 갤럭시에서는 '큐베' 이성진, '크라운' 이민호와 최우범 감독이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결승전 스코어 예상에 대해 SK텔레콤 김정균 코치는 "3:0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 최우범 감독은 "3:1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팀 모두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초접전을 예상하지 않는 가운데, '후니' 허승훈은 상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큐베' 이성진이 이전부터 좋은 모습만 보여주셔서 어려운 상대다. 결승 오기 전까지 연습을 같이 해 서로를 많이 알게 돼서 할만 한 것 같다. 경기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삼성이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아 결승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경기 내 실수를 줄인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승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큐베' 이성진은 "공격과 수비를 다 잘해서 라인전은 비슷하게 갈 것이다. 준비를 잘 하는 쪽이 이길 것 같다"며 탑 라인전에서 펼쳐질 접전을 예상하기도 했다. '크라운' 이민호는 "이상혁 선수는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다. 깊이 생각할수록 머리만 아파져 생각하는 것을 그만 뒀다. 이상혁은 나를 최고로 즐겁게 해줄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투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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