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 출전해 삼성과 대결한다. SK텔레콤은 통산 4회 및 3연속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페이커' 이상혁은 2017 롤드컵 우승 시, 4회 우승을 달성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가 된다. 2013년 롤드컵 시즌3에서 SK텔레콤 T1 K 소속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15시즌과 2016시즌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라이즈와 '5연속 갈리오'로 활약하며 SK텔레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상혁이 중국 RNG와 4강전에서 다섯 세트 내내 선택한 갈리오가 결승전에서도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당시 갈리오 픽 배경에 관해 "현재 롤드컵 패치에서 좋은 픽으로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줄 수 있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로 메타에서 원딜을 지키고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SK텔레콤이 갈리오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나오면, 결승전에서도 '페이커표 갈리오'를 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LoL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킨 '세체미(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이자 살아있는 전설, 이상혁.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이상혁은 "삼성이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수를 줄인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훈 감독은 이상혁을 가리켜 항상 처음처럼 열심히 하는 선수라면서 "지금처럼 초심의 마음으로 부상 없이 선수 생활 잘하길 바라는 것 외에 더 할말이 없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SK텔레콤의 핵심 전력으로 롤드컵 우승에 앞장섰던 이상혁이 이번 결승전에서도 주인공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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