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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 보스턴 업라이징 잡고 가뿐한 첫 승 올려

Talon 2018. 1. 15. 16:01
'파인' 김도현의 인상적인 플레이와 함께 뉴욕 엑셀시어가 첫 승을 올렸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1주 2일차 3경기가 12일(한국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1세트 전장은 쓰레기촌이었다. 보스턴은 한조와 바스티온을 중심으로 조합을 짜 화물을 운송했다. 제2 경유지까지 큰 어려움 없이 진격했지만, 뉴욕은 필사적인 수비로 화물이 최종 경유지까지 오는 것은 막아냈다. 공격권을 잡은 뉴욕은 손쉽게 보스턴의 방어선을 뚫고 최종 경유지에 도착해 1세트를 선취했다. 

보스턴은 2세트에서 뉴욕에게 일격을 가했다. '드림캐즈퍼' 겐지와 '스트라이커' 트레이서를 앞세운 보스턴이 두 거점을 모두 점령하고 2점을 올린 것. 공수 전환 후, 뉴욕도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선공권을 가진 뉴욕이 B거점을 점령하지 못한 반면, 보스턴은 B거점까지 챙기면서 라운드 스코어 4:3으로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파인' 김도현의 맥크리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도현이 날카로운 에임으로 보스턴의 영웅들에게 대미지를 넣은 것. 보스턴은 김도현의 맥크리 때문에 섣불리 거점으로 다가오지 못할 정도였다. 김도현이 2라운드 중간까지 맥크리로 15킬을 올리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뉴욕 엑셀시어의 3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드림캐즈퍼'가 경기 초반 '새별비' 박종렬을 집중 견제해준 덕에, 보스턴이 무난하게 거점을 점령하고 화물 운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간 경유지를 3m 가량 앞둔 가운데, '쪼낙' 방성현이 겐지의 용검을 초월로 카운터 치는 등 뉴욕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뉴욕은 경기 후반 박종렬의 날카로운 헤드샷 덕에 1점만 내주는 선에서 방어에 성공했다.

공격과 수비가 바뀌고 보스턴이 공격권을 잡았다. '네코' 박세현의 아나가 전사하자, '켈렉스' 메르시가 발키리를 사용하면서 경기 흐름이 뉴욕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리베로' 김혜성은 공중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포화를 활용해 보스턴을 몰아냈다. 뉴욕은 중간 경유지까지 쭉쭉 화물을 운송해 세트 스코어 3:1로 첫 승을 올렸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1주 2일차
◆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1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쓰레기촌 보스턴 업라이징 2 vs 3 뉴욕 엑셀시어
2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 보스턴 업라이징 4 vs 3 뉴욕 엑셀시어
3세트 일리오스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뉴욕 엑셀시어
4세트 눔바니 보스턴 업라이징 1 vs 2 뉴욕 엑셀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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