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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 퓨전, 휴스턴 아웃로즈 꺾고 데뷔전 승리

Talon 2018. 1. 15. 14:00
필라델피아 퓨전이 오버워치 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1주 2일차 2경기가 12일(한국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아 경기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휴스턴 아웃로즈를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가 도라도에서 선공을 잡았다. '카르페' 이재혁의 트레이서와 '섀도우번' 겐지가 날카로운 에임과 포커싱으로 휴스턴의 영웅을 차례로 끊어내며 빠르게 화물을 운송했다. '제이스' 정크랫이 딜러 둘을 제압해 한 차례 수비에 성공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필라델피아는 공수 전환 후, 최종 경유지 앞에서 '포코' 디바가 자폭 대박을 터트리며 휴스턴을 막고 스코어 3:2로 1세트를 선취했다. 

휴스턴은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필라델피아를 제압하고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B거점을 점령하는 중, '제이스' 정크랫에 견제를 당하면서 결국 1포인트만 얻은 것.

3세트는 '섀도우번' 파라가 궁극기를 아끼다가 전사해 잠시 위기를 맞았다. 이재혁의 트레이서는 파라의 공백을 훌륭히 메꾸며 휴스턴의 영웅들을 몰아내고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섀도우번' 파라는 더욱 빛났다. '제이크' 파라와의 공중전에서 날카로운 에임을 보여주면서 서열 정리를 끝내고 두 번 연속 100% 대 0%로 3세트를 끝냈다.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필라델피아는 다시 한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포코' 디바를 앞세워 휴스턴의 영웅들을 모두 처치하고 거점을 점령했다. 최종 경유지 앞에서 '제이크'가 '프래기' 윈스턴을 집중 견제했지만, '섀도우번' 겐지가 상대팀의 힐러진부터 정리하며 3포인트를 올렸다. 

휴스턴은 '제이크'와 더불어 '쿨매트' 디바가 맹활약을 해, 필라델피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남겨두고 3포인트를 올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제이크'는 정크랫으로 공중 포격을 펼치던 '섀도우번' 파라를 제압하면서 필라델피아의 방어선을 뚫고 오버워치 리그 첫 타이브레이커에 돌입했다.

타이브레이커에서 필라델피아는 자리야, 디바, 라인하르트 등 3명의 탱커를 들고 오는 조합으로 거점을 점령하고 포인트를 올렸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필라델피아가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1주 2일차
◆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도라도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휴스턴 아웃로즈
2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 필라델피아 퓨전 1 vs 2 휴스턴 아웃로즈
3세트 오아시스 필라델피아 퓨전 2 vs 0 휴스턴 아웃로즈
4세트 아이헨발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4 휴스턴 아웃로즈
타이브레이커 리장타워 필라델피아 퓨전 2 vs 0 휴스턴 아웃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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