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4회차 2경기가 2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SK텔레콤 T1를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진에어가 선취점과 포탑 선취점을 챙기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SK텔레콤은 경기 18분을 기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화염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의 뒤를 잡아 4킬을 쓸어담은 것. 특히, '운타라' 박의진이 나르의 궁극기로 2인 스턴을 넣은 것이 한타 승리의 요인이었다. 기세를 탄 SK텔레콤은 진에어의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SK텔레콤은 28분경 '그레이스' 이찬주의 말자하를 일점사해 끊고 바론 시야를 장악했다. 견제해오는 진에어의 챔피언을 처치한 SK텔레콤은 38분경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진에어가 과감한 진격으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전황을 뒤집기엔 부족했다.
32분경 진에어가 빠른 합류로 미드 라인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고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아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다. SK텔레콤은 정글과 미드를 끊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다시 한 번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28분경 SK텔레콤은 미드 1차 포탑에 이어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저스티스' 윤석준의 아지르를 끊고 그대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진에어가 견제하기 위해 모였고,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을 중심으로 챔피언 셋을 쓰러트리고 바론을 사냥했다.
SK텔레콤은 34분만에 포탑 5개를 무너뜨리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특히, 배준식의 이즈리얼은 단시간에 아지르의 체력을 깎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키웠다. SK텔레콤은 '트할' 박권혁의 나르가 희생한 덕에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하고 승기를 잡았다.
▶ 2경기 SK텔레콤 T1 1 vs 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진에어
2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진에어
3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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