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중국에 등장한 무협 버전 배틀그라운드 '검객X'의 소식과 함께 신작으로 돌아온 명품 인디 게임 개발사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검객X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 중에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에는 '포트나이트'와 같이 배틀로얄 방식을 채택한 신작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뛰어난 중국에서는 모바일 버전부터 PC 온라인 게임까지 많은 수의 배틀로얄 게임들이 발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이 중 중국의 드림게임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검객X'는 기존의 배틀로얄 장르에 무협을 더해 전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M4와 Kar98k 같은 총 대신 무협소설 속에 등장하는 검과 활이 등장합니다.
또한 검과 초식을 이용해 근접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적의 뒤를 은밀하게 밟거나 사각지대에서 일격을 노리는 등 암살까지 가능해 전투의 양상 역시 다양합니다.
2. '블랑카', 스트리트 파이터 5 AE에 등장
▲스트리트파이터 5 AE 버전 블랑카(위), 스토리 코스튬(아래)
'스트리트 파이터'의 인기 캐릭터인 블랑카가 드디어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AE)'에 등장합니다.
블랑카의 특기인 롤링 어택과 전기 방전을 이용한 전투는 이번에도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 특히, 롤링 어택에는 전기를 두른 변칙적인 바운드가 입혀져 더욱 위협적으로 변했습니다.
위협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의외로 귀여운 코스튬도 존재하는데요. 블랑카 인형을 모티브로 제작된 스토리 코스튬은 평소와는 달리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3. FTL 개발사 신작 '인투 더 브리치' 공개
▲스팀을 통해 공개된 '인투 더 브리치'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 'FTL(패스터 댄 라이트)'을 제작한 인기 인디게임사 서브셋게임즈가 신작 '인투 더 브리치'를 스팀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장르는 고전적인 턴제 SPRG인데요. 플레이어는 지구에 등장한 괴생명체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작 'FTL'과 마찬가지로 전략적인 선택과 장비 운용이 핵심입니다.
도트로 표현된 매력적인 괴물과 로봇들이 등장해 고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번 작품 역시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인투 더 브리치'는 오는 27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됩니다.
▲총 8종목으로 선정된 에보 2018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격투게임 대회 '에보(EVO) 2018'의 정식 종목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에보 2018'에서는 철권 7을 비롯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Wii U, 스트리트 파이터 5 AE, 블레이즈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길티기어 Xrd Rev2, 인저스티스 2,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밀리, 드래곤볼 파이터즈로 총 8종목이 선정됐습니다.
영향력 있는 게임 대회답게 정식 종목 역시 격투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이 중 캡콤의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가 채택에서 제외됐습니다.
캡콤이 제작한 '마블 vs 캡콤' 시리즈는 에보 대회 초창기 시절부터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지만 시리즈의 최신작인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는 어색한 모델링과 인기 캐릭터의 불참 등 전작에 비해 아쉬운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팬층이 두꺼운 북미지역에서도 외면받으며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드래곤볼 파이터즈'에게 자리를 뺏기고 말았습니다.
▲몬스터가 된 소라
디즈니의 엑스포인 'D23 엑스포 재팬 2018'에서 스퀘어에닉스와 디즈니의 합작 RPG '킹덤하츠 3'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몬스터로 변한 주인공 소라와 함께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인공인 설리반과 와조스키, 부가 등장합니다. 또, 영화 속에 주요 무대였던 공장 내부에서 전투를 펼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라푼젤의 긴 머리를 이용해 전투를 펼치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장소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6.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에 '해리포터' 감독 내정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
인디 호러 게임으로 유명한 '파이프 나이츠스 엣 프레디스(프레디의 피자 가게)'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프레디의 피자 가게'는 피자 레스토랑에서 5일 동안 경비를 서며 기계 인형들로부터 살아남는 게 목적인데요.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워너브로스를 통해 영화로도 제작하는데요. 몇 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최후에는 '해리포터'와 '픽셀'을 만든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으로 내정됐습니다. 또한 원작 게임의 제작자인 스콧 코슨 역시 프로듀서로 영화 작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 개봉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명작 호러 SF게임 '데드 스페이스'
EA가 호러 SF 게임의 명작 '데드 스페이스 1'의 PC버전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오리진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데드 스페이스 1'은 지난 2008년 PC와 PS3, 엑스박스 360을 통해 출시된 바 있는데요. 우주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호러 요소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용하는 무기가 기존에 익숙한 총이나 화기류가 아닌 공구류를 택했다는 점과 호러 영화 마니아에게 익숙한 설정이나 묘사 등이 등장해 기존 호러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이뤘습니다.
만약 아직 '데드 스페이스'를 즐겨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EA는 '데드 스페이스 1'의 무료 배포와 함께 설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최대 60% 세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틀그라운드, 서버접속 불안정으로 점검 중 (0) | 2018.02.18 |
---|---|
[박상진의 e스토리] APL의 21번째 팀, 박상현-김동준-김지수 중계진을 만나다 (0) | 2018.02.18 |
아프리카, 팀 창단 위해 배틀 그라운드 선수 모집 (0) | 2018.02.14 |
OGN 엔투스 에이스, 스타래더 배틀 그라운드 대회 참가 (0) | 2018.02.14 |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성과 직원들과 나눈다..800여명에 1000만원씩 지급 (0) | 2018.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