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이용철 해설입니다~!
1988년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차 2순위 지명을 받아 MBC 청룡에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첫 해 7승 11패, 평균 자책 2.74로 신인왕을 수상하였고, 이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1994년 시즌 후 방출되어 현역에서 은퇴하였습니다. 은퇴 이후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스카우트,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투수코치로 활동한 뒤 2001년부터는 KBS와 KBS N 스포츠를 오가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의 주최로 어린이 야구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초대 사무총장으로 역임하고 있습니다.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하일성의 지도를 많이 받았습니다.
경기상업고등학교
단국대학교
2015년 5월 17일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중계 도중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3루수쪽 땅볼을 치고 3루수가 5-4-3 병살을 연결시키던 도중 정근우의 송구에러로 인한 삼성 라이온스의 득점 상황에서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왜 3루수 주현상 선수가 5-4-3을 선택했을까. 지금 만루상황이었잖아요. 지금 홈으로 던졌으면 홈으로도 충분한 선택이었는데요. 일단 실점을 막는게 더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라는 멘트로 한화 이글스 팬들을 혼란에 빠뜨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5-2-3 병살을 노릴 수도 있고, 만일 1루에서 아웃시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점 또한 고려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2015년 5월 19일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중계 도중 3회말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의 인프라에 대해 다루던 도중 모 맥주클럽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우리가 저기서 중계를 한번 어떨까 싶어요. 담당PD께서 좀 결정을 내려주시면 기꺼이 제가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할 수 있겠는데. 맥주 한잔 정도는 뭐." 라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쯤이면 까일 일은 없을텐데 며칠 뒤 크게 한건 터지고 맙니다.
2015년 5월 23일 한화 이글스와 kt wiz와의 경기 중계 도중 9회말 2사 상황에서 윤규진 투수 교체를 두고 납득이 안간다는 등의 중립을 지켜야 하는 해설자로서 옳지 못한 발언을 하여 상당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9회 1사에 박정진에서 김민우로, 2사에 김민우에서 윤규진으로 한 선수당 한명씩 투수를 올린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인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야구팬들의 중론이기에 오히려 이용철 해설에게 비난이 향한것. 윤규진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2군에 있다가 당일 1군으로 콜업되었고, 경기감각을 체크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그 후 "오늘 경기는 이미 4-1에서 5-1로 되는 상황에서 끝났어요."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2014년 역대급 타고투저 후 2015년에도 전반적으로 높은 타선의 화력을 유지하고 있는 KBO 리그의 현 상황을 생각하면 이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5-1이 된 시점이 경기 종반도 아닌 6회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kt 위즈의 실력을 무시하는 발언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실언을 한 바로 다음날인 5월 24일 kt wiz는 한 이닝에 7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해 13:4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용철 해설도 야구팬들의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빅이닝이 나오고 5점 이상의 점수차가 뒤집히곤 하는 날에는 그의 이름이 종종 오르내리며 까이곤 합니다.
5월 23일 경기에서 간접적인 자신의 야구교실 광고, 병원 광고를 했다는 팬들의 항의메일로 인해 방송법 제 100조 1항에 따라 방통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7월 26일 KIA 타이거즈의 투수 박정수를 칭찬하는 캐스터를 무안하게 만드는 해설을 했는데 박정수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같은 사이드 투수 이재학을 연상시킨다며 칭찬하자 "체인지업은 좋은 구종이 아니다." 그럼 투심을 장착하는게 어떻냐는 질문에 "투심은 운에 의존하는 구종"이라는 개소리를 해대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본인이 투수 출신이긴 하지만 그 시절에 거의 던지지 않았던 구질에 대해서는 무지함을 드러낸것.
팬서비스는 좋다고 합니다. 살인적으로 더웠던 2016년 8월 9일 잠실 KIA-두산전에서 경기 전에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 많던 팬들을 일일이 싸인해주고 사진도 찍어줬다고 합니다.
보통 이용철 해설이 소개될 때는 1988년 신인왕이 꼭 들어가는데 LG와는 인연도 거의 사라진 상태라 LG팬들에게도 선수시절은 많이 잊혀져 있습니다.
이상 이용철 해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