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옵틱 게이밍, 버그 사용으로 IEM 카토비체 배그 준우승 무효 처리

Talon 2018. 3. 9. 08:48
IEM 카토비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옵틱 게이밍이 버그 사용으로 인해 5위로 밀려났다.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을 주관하는 ESL은 9일(한국 시간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옵틱 게이밍이 8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무효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인트 몰수의 중심인 '바하와카' 이안 크로는 대회 경기 중 버그를 사용해 벽 바깥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중에도 버그를 사용한 것이 화면으로 확인된 것. '바하와카'는 헤드폰 문제로 음질이 좋지 않아 벽에 가까이 가게 됐다며, "그 상황에서 시야를 확보해도 얻는 이득이 없었다"고 레딧에 해명하는 글을 작성한 바 있다.

ESL은 '버그, 글리치 및 핵 사용'에 대해 "의도적인 버그 및 글리치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처벌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 시 이를 어긴 팀의 해당 라운드는 몰수 처리한다"라고 규정으로 명시해두고 있다. 리그 관계자는 '바하와카'의 특정 행동이 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 8라운드 경기 포인트를 무효 처리했다.

따라서, 총 1881 포인트를 획득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옵틱 게이밍의 총점도 1521점으로 낮아지면서 순위 변동이 생겼다. 1624점으로 본래 3위를 차지했던 클라우드 나인(C9)가 준우승에 올랐고, 노블과 페이즈 클랜은 각각 3, 4위로 상승했다. 옵틱 게이밍은 5위로 밀려나면서 상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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