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올해 e스포츠 로드맵 발표

Talon 2018. 3. 13. 09:15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전개에 관한 밑그림이 나오기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펍지주식회사는 '2018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상반기 리그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 리그 참가 시드권을 보장받는 최대 36개의 공인 프로팀을 모집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열리는 2018 PKL는 투어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소 장기간 진행되는 단일리그에 대한 긴장감 저하를 막고 많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PKL에는 대회의 기간, 상금 규모 등에 따라 프로 투어(Pro Tour), A투어(A Tour), B투어(B Tour) 등 3개 등급의 대회가 존재한다. 리그에 참여한 모든 팀은 펍지 포인트에 따라 종합 랭킹이 산정되고, 이에 따라 공식 글로벌 대회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또 프로 선수의 등용문이 될 A와 B투어는 공인 프로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팀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현재 OGN, 아프리카TV, SPOTV게임즈 등 3개 게임 방송사가 각자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가 프로 투어로서의 자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반기 PKL 리그에 참여할 최대 36개의 팀을 모집한다.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로 시범 운영되며, 상반기 종료 시점에 펍지 포인트 하위 12개팀은 공인 프로팀 자격을 재심사 받는다. 1개 기업이 최대 2개의 자매팀을 보유할 수 있고, 해외팀도 신청할 수 있다. 의무적으로 시즌마다 최소 4~6인의 팀 로스터를 구성해야 하며, 외국인 선수는 경기별 최대 2인까지 출전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선수 활동 보장을 위해 팀과 선수 간의 합리적인 고용 계약이 의무화 된다. 22일까지 프로팀 모집을 받는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출시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해 로드맵을 통해 옵저빙과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틀그라운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통해 전적 관련 플레이어 및 매치 데이터를 제공하고, 커스텀 게임 API를 통해 e스포츠 운영 주체들이 맞춤형 게임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보다 훨씬 작은 4x4㎞ 신규맵을 도입, 밀집도가 높아진 플레이어들이 짧은 시간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판을 끝내는 새로운 경험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 감정표현이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이모트 시스템을 곧 테스트하고, 새로운 차량과 무기류 추가하며, 3D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등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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