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SKT와의 PO 1차전서 '러시-유칼' 선발 기용

kt는 아프리카전 완승의 주역인 '러시' 이윤재와 '유칼' 선우현을 선발로 선택했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경기로 진행된다. kt는 지난 3월 25일 아프리카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에서 호흡을 맞춘 '러시' 이윤재와 '유칼' 손우현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윤재는 '스코어' 고동빈 대신 1세트부터 선발 출전해 고동빈의 공백을 메우고 1, 2세트 내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세트 밴픽에서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던 리 신을 꺼내드는 과감한 선택을 해 e스포츠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손우현은 이번 스프링 스플릿이 첫 프로 데뷔 시즌임에도 12세트 출전해 9승 3패, 승률 7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지르로 5전 전승이다. 지난 아프리카전 1세트에선 라이즈를 꺼내 롤챔스 라이즈 16연패를 끊었고, 2세트에선 '쿠로' 이서행을 상대로 소환사 주문을 모두 쓰게 강요한 후 솔킬을 내며 경기를 하드 캐리에 두 세트 연속 MVP를 받았다.

'스멥' 송경호와 '데프트' 김혁규에 이어 또다른 캐리 라인을 장착한 kt가 SK텔레콤과의 5전제 상대 전적을 뒤집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