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팀 상성 청산한 kt, 5전제에서도 SK텔레콤 꺾을까

kt가 SK텔레콤과의 5전제 상대 전적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8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대결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

kt가 2015 롤챔스 서머 이후로 매 시즌 SK텔레콤을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5전제를 치렀다. 이번 대결이 여섯 번째가 되지만, 그간의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다섯 번의 대결 중 세 번이 SK텔레콤의 3:0 완승으로 끝났고, kt가 승리한 것은 2016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때 3:2로 '패패승승승'을 거뒀을 때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앞두고 kt를 향해 웃어주는 지표들이 많다. kt는 지난 1월 24일에 SK텔레콤에게 2:1 승리를 거두고 531일 만에 큰 벽을 넘음과 동시에 SK텔레콤을 부진으로 몰아넣었다.

또한, 지난 3월 8일에 진행된 두 팀 간의 마지막 경기에서 '스멥' 송경호와 '폰' 허원석은 노데스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스코어' 고동빈과 '마타' 조세형은 이날 각각 KDA 9.5와 16을 기록해 상대팀 동일 포지션에 비해 KDA 지표에서 10배 이상 차이를 벌리는 저력을 보였다.

SK텔레콤을 잡기 위해 모였다는 '슈퍼팀' kt. 탑 카시오페아와 원딜 카이사 등, 승리를 위해 여러 가지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SK텔레콤을 꺾어 정규 시즌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불리했던 전적을 뒤집고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1차전
▶ kt 롤스터 vs SK텔레콤 T1
*5전 3선승제